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6.08 15:55
경주시청 전경. (사진제공=경주시)
경주시청 전경.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는 8일 오후 7시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2025 APEC 경주 유치를 기원하는 '제16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시민 3000여명이 운집해 축제와 화합의 장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드론쇼가 눈길을 끌었다. APEC 유치 희망 메시지가 담긴 종이비행기를 하늘에 날리자 '세계로 나아가는 경주시민의 꿈, 2025 APEC 경주'를 주제로 한 드론쇼가 황성공원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2부 축하공연에는 미스터트롯2 준우승 '박지현', 국민가수 '코요태', 경주 출신 '장보윤'이 출연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문화엑스포, 출연금 25억 반납 

오는 7월 1일자로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통합하는 문화엑스포의 25억 출연금을 경주시로 반납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지난 5일 경주시청에서 경주시 문화관광국장, 경북도 문화산업과장을 비롯한 시·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실무회의에서 경주시가 문화엑스포에 출연한 출연금 25억원을 경주시로 귀속시키기로 합의했다. 문화엑스포는 6월 중으로 이사회를 열어 이를 결정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정관 개정에 포괄승계 조항이 있지만 경북도와 협의한 바 경주시의 출연금 25억은 당연히 경주시에 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사업 대상자 150가구 모집

경주시가 에너지 사용환경 개선 사업 대상자를 오는 9월말까지 모집한다.

시는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수력원자력과 협력으로 7억9500만원 사업비를 투입해 150세대 규모로 가구 당 최대 830만원을 지원하는 ‘2023년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에너지 복지사업으로 동절기 에너지 사용 환경개선을 위해 단열‧창호공사, 보일러 교체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사업 참여로 수혜 가구는 당초 90가구에 60가구가 추가됐으며, 60가구에 한해 시공 항목이 더해져 최대 830만원까지 지원받게 됐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가구, 복지사각지대 일반 저소득 가구가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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