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6.09 09:00

과기정통부 '2022년 부가통신사업 시장 동향' 발표

(자료제공=과기정통부)
(자료제공=과기정통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지난해 부가통신사업자의 국내 총 매출은 876.2조원이며, 그 중 부가통신서비스 매출은 약 238.1조원으로 전년대비 19.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의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88.6조원으로 전년대비 28.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2022년 부가통신사업의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기존 부가통신서비스 유형분류가 각 산업 영역의 실제 시장 현황 파악이 어렵다는 자문 결과를 반영하여 유형분류를 세분화했다.

과기정통부는 전체 부가통신사업자 가운데 자본금 1억원 이하 및 휴·폐업 사업자를 제외하고 5520개 사를 모집단으로 선정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간 서면, 문헌 방식으로 4419개사를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했다. 

2021년을 기준으로 부가통신사업 시장은 디지털 서비스가 3689개(83.5%), 디지털 인프라가 730개(16.5%)로 나타났다. 디지털 서비스 내에서는 전자상거래 등 재화 1361개(30.8%), O2O 서비스 1313개(29.7%), 검색·게임 등 콘텐츠 605개(13.7%) 순으로 나타났으며, 디지털 인프라 내에서는 데이터·AI 247개(5.6%), 정보인프라 218개(4.9%), 클라우드 121개(2.7%) 순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서비스 및 디지털 인프라 사업자 중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는 디지털 서비스가 1358개(78.5%), 디지털 인프라가 371개(21.5%)로 나타났다.

부가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제공 방식은 직거래(60.9%), 중개(37.2%), 둘 다 제공(2.0%)순으로 나타났으며, 대기업의 경우 중개(41.6%) 및 둘 다 제공(15.8%) 방식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통신사업자 전체의 대표서비스 기준 활성 이용자 수는 평균 77.2만명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161.0만명, 중견기업 48.8만명, 중소기업 27.9만명으로 대기업이 중견·중소기업에 비해 각각 3.3배, 5.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플랫폼의 활성 이용자 수는 평균 109.2만명으로 전체 부가통신사업자 대비 32.0만명, 1.41배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과기정통부는 부가통신시장의 서비스 유형 및 서비스 제공방식, 시장경쟁현황 등의 변화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시장의 애로사항 파악 등을 통해 부가통신·플랫폼 시장의 활성화 및 경쟁 촉진을 위한 정책의 기초자료로서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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