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6.08 19:04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화이자와 단일 계약 기준 역대 최대인 약 5350억원 규모 다품종 의약품 장기 위탁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파트너십 금액 약 4억1130만 달러는 지난해 매출액의 17.83%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전에 맺은 최대 계약 금액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약 3억5097만달러 규모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화이자는 지난 3월 2410억원 규모 위탁생산 계약을 처음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3월과 다른 신규 계약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추가 계약에 따라 최근 완공된 4공장에서 종양, 염증 및 면역 치료제 등을 포함하는 화이자의 다품종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위탁생산할 예정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계약은 이달 초 4공장이 예정대로 완공됨에 따라 체결할 수 있었다"면서 "고객사에 더욱 유연하고 진보된 위탁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2바이오캠퍼스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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