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6.09 14:20
김도읍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관리위원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제7차 전국위원회'에서 후보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도읍 위원장, 김가람, 천강정, 이종배 후보. (사진=뉴스1)
김도읍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관리위원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제7차 전국위원회'에서 후보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도읍 위원장, 김가람, 천강정, 이종배 후보. (사진=뉴스1)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민의힘 새 최고위원으로 9일 김가람 후보가 당선됐다. 김가람 신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청년 대변인 출신이다. 

381표를 얻은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7차 전국위원회에서 천강정(23표)·이종배(135표) 후보를 제치고 국민의힘 새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번 국민의힘 전국위는 설화 논란으로 사퇴한 태영호 전 최고위원 후임을 선출하기 위해 열렸다.

김가람 청년대변인은 이날 정견발표에서 "저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 광주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기초의원에 출마하는 친한 선배 아버님의 선거운동을 돕는 것으로 당 활동을 시작했다"며 "저는 호남 출신 40대, 우리 당의 취약함, 그 상징이다. 그 취약함의 상징을 최고위원으로 만들어 주신다면 저는 우리당의 세대와 지역의 통합의 메신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저는 이번 지도부에서 청년대변인으로 활동하며 통합의 의지와 청년에 대한 우리 당 지도부의 진정성을 느꼈다"며 "저는 청년 청업가로 당 내 청년창업특위를 구성하겠다. 이 팀과 함께 라면 저의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자동응답(ARS) 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당 전국위원들이 참여했다. 투표는 ▲오전 11시 20분 ▲오전11시 40분 ▲오후 1시 ▲오후 1시 20분 등 총 네 차례 중 ARS를 통해 단 한 차례만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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