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6.09 17:45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산업단지 전력 인프라 구축·수소환원제철 용지확보 등 논의

8일 포항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장단 및 각 상임위원장, 포항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의회)
8일 포항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장단 및 각 상임위원장, 포항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의회는 지난 8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장단 및 각 상임위원장, 포항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시로부터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추진, 산업단지 전력 인프라 구축,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용지 조성사업, 힌남노 피해 복구 상황 등을 듣고 향후 정책방향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추진을 위해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지역의 기업유치를 위해서는 전력과 용수 등 기반시설 공급이 전제돼야 한다며 관련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선제적 공급망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수소환원제철 용지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예로들며 기반시설 구축 과정에서 지역주민과의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고 소통하는 과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지조성 사업 실시에 따른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미칠 환경적 영향에 대해서도 용역 단계에서부터 심도 있게 파악해 줄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더불어 시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바이오 산업 관련 특화단지 지정에도 발빠르게 대처해 줄 것과 형산강을 중심으로 같은 생활권에 있는 포항과 경주가 연계해 '형산강홍수통제소'가 신설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은 "12일 개회하는 정례회를 앞두고 의회와 집행기관 간 시정 현안업무를 공유했다"며 "앞으로도 포항시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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