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3.06.14 11:20

현지시간 14일부터 미국서 열리는 '인포콤 2023' 참가

삼성전자 모델이 현지시간 14일 미국 올랜도서 열리는 '인포콤 2023'에서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현지시간 14일 미국 올랜도서 열리는 '인포콤 2023'에서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현지시간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23'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전용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 신제품을 전 세계에 공개했다.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은 P1.68(픽셀 간 거리가 1.68㎜인 제품)과 P2.1로 출시된다. 스튜디오 전체를 평면 또는 최대 6000R 곡률의 타원형으로 감싸는 형태로 제작이 가능해 촬영 환경과 목적에 맞게 설치할 수 있다. 특히 몰딩 기술을 적용해 먼지 등 외부 요인 많은 스튜디오 환경에도 설치할 수 있으며, 천장에 연결하는 행잉 방식 및 레고 블록처럼 쌓아서 설치하는 스태킹 방식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은 ▲스튜디오 프로덕션 전용 프레임 레이트 지원 기능 ▲최대 1만2288Hz 고주사율 ▲최대 밝기 1500니트 ▲3만5000대 1 고정명암비(P2.1 기준) ▲최대 170도 광시야각 ▲스크린과 카메라의 영상 신호를 동기화해 주는 젠록 등 버추얼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화질뿐 아니라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

또 최적화된 스크린 운영 환경 구축을 위해 ▲색상 조정이 가능한 3D LUTs 제공 ▲HDR 및 컬러 Gamut 변경 ▲캐비닛 및 모듈의 컬러 캘리브레이션 ▲LED 고장 유무 확인 등 화질과 스크린 실시간 관리가 가능한 VPM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현지시간 14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인포콤 2023에서 2023년형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현지시간 14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인포콤 2023에서 2023년형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디자인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2023년형 스마트 사이니지 라인업도 공개했다. 화면 밝기 700니트의 QHC 시리즈 5종(75·65·55·50·43형), 500니트의 QMC 시리즈 8종(98·85·75·65·55·50·43·32형), 350니트의 QBC 시리즈 7종(98·85·75·65·55·50·43형) 등 총 20종의 신모델이다.

이들 신제품은 이전 모델 대비 약 40% 이상 얇아진 28.5㎜ 두께의 플랫 디자인으로 전면 상하좌우 대칭형 설계의 4면 모두 동일한 슬림 베젤이 적용됐고, 벽걸이 VESA 마운트를 제품 중앙으로 배치해 가로·세로 등 어떤 환경에서도 설치 가능하다.

또 ▲4K 고화질 해상도 ▲빛 반사를 최소화한 논 글레어 패널 적용 ▲쉽고 직관적인 New Home UI ▲웹서비스의 성능도 최적화한 타이젠 7.0 OS 탑재 ▲최대 6개의 IT 기기를 동시 무선 연결 가능한 스마트뷰+ ▲365일∙24시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 등 다양한 상업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 및 화질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주변 환경의 밝기를 감지할 수 있는 '에코센서'를 탑재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디스플레이 밝기를 최적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현지시간 14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인포콤 2023에서 130형 크기의 'LED 올인원'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현지시간 14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인포콤 2023에서 130형 크기의 'LED 올인원'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번 인포콤에서 일체형 디자인의 LED 스크린인 'LED 올인원' 신제품도 처음 선보인다.

2023년형 LED 올인원은 16:9 비율에 130형 풀HD 해상도의 제품이다. 미리 제작된 프레임 키트와 일체형 스크린을 함께 제공해 벽에 걸면 바로 설치가 가능하며, 스탠드형은 별도 구매 시 설치 가능하다.

LED 올인원은 ▲56㎜의 슬림 디자인(슬림핏 월마운트 적용 시, 총 설치 두께 64㎜) ▲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베젤리스 비디오월 지원 ▲최대 밝기 1000니트 ▲3840Hz 고주사율 지원 ▲미디어 플레이어 박스(S-Box) 내장 ▲Microsoft 365 탑재 등 다양한 상업 환경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과 기능을 갖췄다.

LG전자 모델이 인포콤 2023에서 버추얼 프로덕션에 최적화한 LG 매그니트로 통해 구현한 배경 앞에서 콘텐츠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모델이 인포콤 2023에서 버추얼 프로덕션에 최적화한 LG 매그니트로 통해 구현한 배경 앞에서 콘텐츠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966㎡ 규모 전시관의 입구에 8K 해상도의 272형 초대형 LG 매그니트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생생하게 재생하며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프리미엄 홈 시네마에 적합한 136형부터 8K 해상도 272형에 이르는 다양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라인업도 선보였다. LG 매그니트는 밝고 선명한 화질은 물론, 측면에서도 콘텐츠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넓은 시야각이 장점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화면과 설치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전원공급장치(PSU)를 분리해 설치 및 관리가 편리한 163형 LG 매그니트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초대형 디스플레이로 구현한 가상 배경 앞에서 배우의 연기를 동시에 촬영하는 차세대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LG 매그니트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버추얼 프로덕션용 LG 매그니트는 색을 선명하게 표현하고 촬영 환경을 고려한 맞춤 기술을 적용했다. 설치도 편리하다.

LG전자 모델이 인포콤 2023에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를 통해 제품 정보와 실제 제품을 동시에 보여주는 진열 케이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모델이 인포콤 2023에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를 통해 제품 정보와 실제 제품을 동시에 보여주는 진열 케이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전시관 곳곳에서 화면과 화면 너머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로 다양한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다. 전시관 한쪽 벽면을 따라 55형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20여 대로 조성한 대형 비디오월은 선명한 올레드 화질은 물론, 마치 벽이 사라진 것처럼 화면 너머 전시관도 보여준다. 또 매장 콘셉트의 전시공간에서는 투명 올레드를 활용해 제품 정보와 실제 제품을 동시에 보여주는 진열 케이스 등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디지털 교육에 최적화된 다양한 교육용 솔루션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LG 전자칠판은 간편하게 화면을 터치해 칠판, 사진, 영상 등으로 전환하거나 도형, 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효율적인 수업 진행을 돕는다.

또 교육 환경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의 관리 솔루션 'LG ConnectedCare DMS'를 이용하면 학교 내 설치된 전자칠판을 원격으로 제어하거나 화재 등 위급 상황 시 화면에 경고 메시지도 실시간으로 띄울 수 있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식음료(F&B) 매장, 전기차충전소, 회의실, 통합관제실 등 각 공간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과 혁신 제품들을 소개한다. 보다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 표시하는 21대 9 화면비의 LED 올인원 사이니지는 컨트롤러와 스피커 등이 내장돼 회의실에 설치해 사용하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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