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06.15 18:34
김은경 전 금감원 부원장 (사진=뉴스1)
김은경 전 금감원 부원장 (사진=뉴스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쇄신 작업을 이끌 혁신기구 수장에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지난 5일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과거 '천안함 자폭' 등의 발언 논란으로 임명 당일 사퇴한 지 열흘 만이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긴급 최고위 회의 후 "당 혁신을 위한 기구 설치에 대한 의결이 있었다"며 "김은경 교수를 위원장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문재인 정부 당시 금융감독원 부원장(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지냈다. 김 교수는 2015년 당시 문재인 대표가 이끈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의 당무감사위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어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권 수석대변인은 김 교수에 대해서는 "온화한 성품 소유자이지만 원칙주의자, 개혁적 성향의 인물"이라며 "금융 법률 소비자 보호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분이고 어려움에 처한 금융 약자 편에서 개혁적인 성향을 보인 분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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