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6.16 16:59

울릉도 본회의서 지역현안 해결 촉구…서해5도 특별법 준하는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

남진복(울릉도·독도) 의원이 지난 12일 울릉도에서 열린 제340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남진복(울릉도·독도) 의원이 지난 12일 울릉도에서 열린 제340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남진복경북도의회(울릉도·독도) 의원이 지난 12일 울릉도에서 열린 제340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울릉도가 안고 있는 지역현안을 일일이 거론했다.  

남 의원은 도의회 청사 밖인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본회의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영토주권의 상징 독도의 영웅을 기리는 안용복기념관에서 본회의가 개최된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남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울릉공항, 일주도로, 울릉항 등 기반시설의 확충을 촉구했다. 공정률 30%에 이르는 울릉공항의 계획년도(2025년 말) 완공과 중형급 기종 취항, 면세점 유치 등을 주장했다. 급경사지 낙석방지 등 일주도로 3단계사업과 도동항을 포함하는 크루즈, 마리나항 3단계 사업도 조기추진을 강조했다.

남 의원은 지난해 2월 도정질문에서 도지사로부터 확약을 이끌어낸 의료환경 개선 문제를 거론하며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적극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독도영유권 확보에 대한 적극 대응도 주문했다. 방파제와 안전지원센터 건설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독도교육관 조기건립으로 미래세대 교육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남 의원은 군사안보의 요충지이자 정주여건이 열악한 도서지역인 만큼 서해5도 특별법에 준하는 법적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의 제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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