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6.18 12:24

본사·가마쿠라 첨단융합연구소 찾아…경북도 탄소섬유 육성 방안 협의

이철우(왼쪽 두 번째) 경북도지사가 도레이 도쿄 본사 및 가마쿠라에 위치한 첨단융합연구소를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이철우(왼쪽 두 번째) 경북도지사가 도레이 도쿄 본사 및 가마쿠라에 위치한 첨단융합연구소를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6~17일 이틀간 도레이 도쿄 본사 및 가마쿠라에 위치한 첨단융합연구소를 방문해 한국법인의 지속적 성장방안을 협의했다. 

이철우 지사는 일본 도레이그룹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과 한국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회장 등 임직원을 만나 탄소섬유 산업의 경북도 정책 방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집중 논의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탄소섬유와 필름 등 첨단소재 부문에서 경북을 대표하는 외투기업이다. 이번 방문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이 동행했다.

구미지역에만 5개 공장에 1700여명의 임직원이 고용돼 있으며, 지난해 기준 2조7000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2050 탄소중립 달성과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우리 정부 10대 정책과 맞물린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대중화, 신재생에너지 비율 확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철우 지사는 “도레이그룹의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철학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구미에 지속적인 투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자체의 맞춤형 인력제공을 통해 신사업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일본 도레이그룹은 한국·중국·미국 등 전 세계 29개국에 4만9000명의 고용 인원을 두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 25조원 규모의 첨단소재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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