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06.19 10:07
(포스터 제공=NEW/외유내강)
(포스터 제공=NEW/외유내강)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2019년 엑시트, 2021년 모가디슈로 뜨거운 여름 관객들에게 통쾌한 영화를 선사한 류승완 감독이 올 7월 ‘밀수’로 돌아온다.

제작사 외유내강은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 영화 ‘밀수’가 오는 7월 26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엑시트’, ‘모가디슈’ 등의 제작총괄을 맡은 조성민 프로듀서가 로케이션 헌팅을 위해 방문한 소도시의 박물관에서 1970년대 성행한 해양 밀수에 관한 자료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기도 하다.

‘엑시트’가 가스 유출과 클라이밍이라는 재난과 액션의 만남으로, ‘모가디슈’가 고립된 상황 속 긴박한 탈출이라는 생사를 넘어서는 드라마로 관객들에게 극장 체험의 즐거움을 제공했다면 ‘밀수’는 바다와 육지를 넘나드는 밀수판에 대한 호기심과 류승완표 액션까지 더해져 장르 영화의 쾌감을 전달한다.

‘밀수’는 참신한 소재에 류승완 감독만의 시선이 더해져 바다와 도시를 오가는 여름 영화 특유의 시원한 감성까지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수중 촬영이라는 막대한 관문을 뛰어넘어 완성한 ‘밀수’는 짜릿한 여름 바다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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