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6.19 11:29

세계랭킹 6위 해커 카타나니나 한판승 제압…부상·체급상향 극복 '화려한 부활'

김지수가 카자흐스탄 아나스탄에서 열린 2023 국제유도연맹(IJF) 카자흐스탄 바리시 그랜드슬램 여자 63kg급 결승에서 호주의 해커를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체육회)
김지수가 카자흐스탄 아나스탄에서 열린 2023 국제유도연맹(IJF) 카자흐스탄 바리시 그랜드슬램 여자 63kg급 결승에서 호주의 해커를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체육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체육회 유도팀 김지수가 17일 카자흐스탄 아나스탄에서 열린 2023 국제유도연맹(IJF) 카자흐스탄 바리시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했다.  

김지수는 여자 63kg급 준결승에서 2023 도하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반라이즈(네덜란드)를 꺾고 결승에 올라 세계랭킹 6위 해커 카타나니나(호주)를 한판승으로 가볍게 제압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수는 2020 도쿄올림픽 이후 부상과 기존 57kg급에서 63kg급으로 체급을 올리며 훈련에만 집중하며 몸을 만들어왔고 체급 상향 후 복귀전을 IJF 주관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김지수는 "부상과 체급 상향으로 부담이 많았는데 훈련과 재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준 김정훈 감독과 안창림 플레잉코치를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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