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6.20 09:36
(사진제공=SK텔레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SK텔레콤이 ICT 솔루션 기반의 다회용 컵 순환 캠페인 '해피해빗'이 시행 2년만에 일회용 컵 1000만개를 절감, 293톤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뒀다고 20일 발표했다. 

1000만개의 일회용 컵은 일렬로 쌓으면 서울에서 도쿄에 이르는 거리(1200㎞)보다 200㎞ 더 긴 1400㎞에 달한다. 이를 통해 감축한 탄소는 소나무 12만40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한다.

'해피해빗'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는 '해빗에코얼라이언스'는 지난 2020년 출범 이래 취지에 공감하는 다양한 기관, 기업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현재 SKT와 행복커넥트 등 90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발전했다.

'해피해빗' 캠페인 참여기관들은 다회용 컵의 생산 및 제공·회수·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각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 행복커넥트는 다회용 컵 세척 및 수거를 담당하고 있으며, 지자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경제적 취약계층 70여명에 관련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해피해빗'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담당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과 많은 기업·기관들의 참여로 다회용 컵 순환 생태계가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SKT는 다회용 컵 확산을 위한 인프라 확충 및 관련 ICT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SK텔레콤)
(자료제공=SK텔레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