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6.20 16:39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교육장학회(이사장 임종식)는 지난 19일 화백관에서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6.25전쟁, 월남전에 참전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적 예우 분위기 확산을 위해 후손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경북도교육장학회는 지난 2020년부터 각 참전유공자회에서 추천받은 도내 초·중·고등학교 재학 중인 후손 20명에게 50만원씩 매년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임종식 이사장은 "나라사랑 정신을 미래 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따뜻한 경북교육의 노력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며 "참전유공자 후손들도 항상 자긍심을 가지고 훌륭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개통

경북교육청은 21일 오전 7시를 기해 4세대 지능형 나이스를 전면 개통한다. 교육행정서비스를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나이스는 지난 2002년 1세대 나이스를 시작으로 약 20년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4세대 지능형 나이스에 이르게 됐다.

4세대 지능형 나이스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한 고교학점제, 시간표 작성 도우미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을 적용해 학생부 보존 자료의 보안성을 높이고 빅데이터 기반 교과별 흥미 분석과 학업 성취도 분석으로 학생 개인별 분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150명 규모의 개통 준비단을 발족하고 지원센터의 상담 인력 증원, 공유 채팅방, 전용 홈페이지 운영 등 새로운 나이스가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용자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9일까지 교직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연수를 경북 전역에서 진행했다.

◆역사학자 신병주 초청 강연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지난 19일 웅비관에서 본청과 안동·예천지역 교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역사학자 신병주 건국대 교수 초청 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은 교직원에게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독서를 통한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경북교육청은 교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독서경영을 위해 작가 초청 강연을 추진 중이며, 지난 3월 안도현 시인 북토크 행사에 이어 두 번째 초청 강연이다.

신병주 교수는 '역사에서 배우는 리더십-조선의 왕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생생한 조선사 이야기를 전했으며, 왕의 리더십과 정치력을 통해 현재의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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