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6.20 17:53
(자료제공=인크루트)
(자료제공=인크루트)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으로 뽑혔다.

인크루트는 공기업 취업에 관심이 있는 전국 대학생 847명을 대상으로 '2023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발표했다. 

올해 조사 대상은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시된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32곳이다.

인천공항공사는 대학생 13.1%로부터 뽑혀 2018년 조사 이래 6년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뽑은 이들의 이유 중에는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1.6%)과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18.0%),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15.3%)가 대표적이었다.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디렉토리북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전일제 기준 신입 연봉은 약 4720만 원이다.

입사 희망 공기업 2위는 한국전력공사(8.6%)였다.

한국전력공사 2018년 조사 이래 6년 연속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전력공사를 선택한 이들 중에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8.8%)를 이유로 가장 많이 들었다. 한국전력공사의 전일제 기준 신입 연봉은 약 3760만 원이다.

세 번째로 선호도가 높았던 공기업은 한국철도공사(7.8%)였다.

한국철도공사는 작년 조사에서 10위를 기록했으나 올해 3위로 수직 상승했다. 한국철도공사를 뽑은 이들의 이유 중에는 관심업종(22.7%)이 가장 많았다. 한국철도공사의 신입 연봉은 약 344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한국공항공사(7.6%)로 작년 조사 대비 한 계단 떨어진 4위를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를 고른 이들의 이유로는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18.8%)이 가장 많았다. 전일제 기준 신입 연봉은 약 3700만 원이다. 5위는 한국조폐공사(5.7%)로 작년 조사 대비 순위가 떨어졌다. 한국조폐공사를 고른 이들 중에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7.1%)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들었다. 신입 연봉은 약 3600만 원대이다.

6위는 한국전력기술(5.0%)이 차지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원자력, 화력 및 신재생 등 발전소 종합설계엔지니어링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경상북도 김천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해당 기업을 뽑은 이유로는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1.4%)과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19.0%)가 대표적이었다. 한국전력기술의 전일제 기준 신입 연봉은 약 3600만 원대이다.

지난해 10위권에 들지 못했던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7위(4.8%)를 기록했으며, 8위는 한국마사회(4.5%), 9위는 한국수자원공사(4.1%), 10위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3.7%)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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