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6.21 10:47

2022회계연도 결산 예비비지출 승인·조례안, 동의안 등 총 13건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가 지난 19일 회의를 열고 소관 실국의 ‘202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 등을 처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가 지난 19일 회의를 열고 소관 실국의 ‘202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 등을 처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19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실국의 ‘202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 등을 처리했다.

행정보건복지위는 복지건강국 3조717억원, 감사관 8억원, 인재개발원 49억원, 아이여성행복국 8456억원, 청년정책관 332억원, 자치행정국 4089억원 총 4조3651억원 규모의 결산을 심사 의결했다.

복지건강국 결산심사에서 황명강(비례) 의원은 경북도내 요양보호시설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 시설에 대한 행정적 지도와 함께 필요할 경우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김희수(포항) 의원은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 운영을 맡은 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국비 등 관련 예산이 불용처리 됐음을 지적하면서 어렵게 편성한 예산이 불용처리 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박선하(비례) 의원은 경북도 의사상자 지원 예산이 3분의 1 정도만 지원됐는데, 특별위로금과 같은 예우지원 예산을 더 많이 수혜 받을 수 있도록 신경을 써달라며 당부했다.

청년정책관 결산심사에서 김원석(울진) 의원은 청년기준 나이가 시군별로 달라 청년정책을 펼치는데 있어 애로사항이 많다면서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일수(구미) 의원은 청년정책소통 언택트 플랫폼인 ‘청년e끌림’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나 사용이 미흡하고 체계적인 홍보를 할 것을 주문했다.

아이여성행복국 결산심사에서 김일수 의원은 성인지 예산 편성 시 충분한 사전 검토를 통해 예산의 집행이 특정 성별에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도록 해야 함을 강조했다. 

자치행정국 결산심사에서 김희수 의원은 경북도 수련원 건립사업이 2019년부터 시작됐음에도 현재 사업추진이 매우 늦어지고 있다면서 지나치게 길게 사업기간을 정해 부지 매입과 건축단가가 상승하는 등 수련원 건립 전체 예산이 증가해 경북도의 예산부담이 가중될 것을 지적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임기진(비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희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최태림(의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최태림 위원장은 “집행부에서는 예산편성 시 사전에 충분한 검토와 자료 수집으로 적절한 예산을 편성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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