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6.21 11:53
(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7월 22일 오전 11시 5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수정구 시흥동에 위치한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대학 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대입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 입시 컨설팅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진로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학 입학 전문 상담교사 50명과 서울대, 연·고대 등 서울 10위권 내 대학교에 수시전형으로 입학한 재학생 50명 등, 모두 100명이 대입 컨설팅 멘토로 나선다.

행사장엔 대입 수시 상담관, 4차산업혁명 관련 전공 체험관, 진로 역량검사관 모두 105개의 부스가 설치·운영돼 개인별, 전형 분야별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학 진학 선배의 수시전형 합격 전략도 공유할 수 있다.

대학 입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진로 특강도 3차례 열린다. 특강 개최 시간과 주제는 오전 11시 50분 ‘학생부 종합 전형의 이해’, 낮 12시 50분 ‘전형별 맞춤 전략’, 오후 1시 50분 ‘논술 전형의 이해 등이다.

대학 선배와 상담 등 박람회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수험생 등은 이달 23일까지 성남시청소년재단 대학 진학박람회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여 예상 인원은 약 1000명이다.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 가구 확대…총 3932가구

성남시는 ‘저소득 취약계층 국민건강 보험료 지원 사업’ 대상을 1763가구 추가해 총 3932가구로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강보험료 산정기준 금액이 보건복지부가 정한 최저보험료 1만9780원보다 낮은 가구 중 등록장애인, 한부모가족, 만성질환자에 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이번 건강보험료 지원 가구 확대 시행은 최저 건강보험료를 미납해 의료기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를 막으려는 취지다.

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개편과 관련 조례 개정(5.8)을 근거로 이달부터 보험료 전액 지원 대상 가구 수를 늘렸다. 이와 함께 3억6324만원이던 올해 사업비(기존 2169가구)를 1억5400만원 추가(1763가구)한 총 5억1724만원(3932가구)으로 증액·편성키로 했다.

지원은 매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대상자 명단을 받아 적합 여부를 확인한 후 성남시가 공단으로 보험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별도의 신청 절차는 없다.

택시 콜센터 통합 업무협약 추진

성남지역에서 운영하던 콜택시 서비스 ‘푸른콜’과 ‘브랜드콜’이 하나로 통합된다.

성남시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푸른콜’ 개인택시조합과 ‘브랜드콜’ 법인택시협의회로 이원화돼 있는 택시 콜센터를 ‘성남콜(가칭)’로 통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합된 성남콜(가칭)은 기존 전화 콜 호출 방식에 플랫폼 앱 택시 호출 방식을 추가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콜 수락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해 이용자 콜비 무료화로 인한 택시 운수종사자의 경제적 부담도 줄일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는 대기업의 택시 시장 독점을 방지하고 책임감 있는 택시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는 데 시와 택시업계가 뜻을 모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룬 성과다.

시는 내비게이션 교체 사업과 택시 외관 디자인 변경 사업을 추진해 성남시 지역 택시의 경쟁력 강화를 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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