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6.21 15:23

7월 4일까지, 재난위험시설까지 포함 총 10곳 점검

안양시가 오는 7월 4일까지 우기 대비 대형건설공사현장 및 재난위험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해빙기 안전점검 실시 모습.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가 오는 7월 4일까지 우기 대비 대형건설공사현장 및 재난위험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해빙기 안전점검 실시 모습. (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대형건설공사장과 재난위험시설 총 10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

시는 6월 22일부터 7월 4일까지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공사 현장 등을 면밀히 점검해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시 담당자,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안양시안전관리자문단 및 지하안전위원회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대상은 공사비 50억원 이상의 관내 대형건설공사장 8곳과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안전등급이 D등급 이하인 재난위험시설 2곳이다.

대형건설공사장은 터파기 및 지하층 골조공사 등 우기에 취약한 건설현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안전관리계획서 작성 및 관리상태 ▲지하안전영향평가 협의 내용 이행실태 ▲지반침하 상태 ▲시공의 적정성 여부 ▲흙막이 배면 배수계획 및 지보공 시공의 작업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재난위험시설은 ▲시설물 유지관리계획 수립․제출 여부 ▲주요 부재의 구조적 균열과 변형 여부 ▲부등침하 및 축대·옹벽의 안전상태 등을 점검한다.

점검결과 지적된 사항은 공사 관계자 및 담당부서에 신속하게 통보해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안전관리계획을 세워 조치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법과 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할 때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특히 여름철 폭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빈틈없이 대비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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