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6.21 17:35

지속가능한 환경·사회적 가치 실현…공공기관 선도 역할 기대

연규식 경북도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연규식 경북도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연규식 경북도의회(포항)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공공기관 ESG 경영 지원 조례안'이 지난 19일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기업에서는 투자가치의 척도로 ESG 요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조례안은 사람, 사회 및 제도 구조와 환경을 보호하고 민주적인 의무를 이행하는 경북도내 공공기관이 ESG 경영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지역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공익 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안됐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ESG 경영 공공기관과 도지사 책무 규정,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 지원계획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ESG 경영 우수 기관에 대한 인증 및 포상에 관한 사항이다.

연규식 의원은 "ESG는 이미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 경영평가 지표가 되고 있다"며 "경북도 공공기관이 ESG 경영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공공은 물론 민간분야의 ESG 경영 확산을 이끌어 지역경쟁력 강화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안은 기획경제위 심사를 통과해 오는 26일 제340회 경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최태림 경북도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최태림 경북도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최태림 위원장, 부실한 응급의료 획기적 개선 조례안 발의

최태림(의성)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은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구하지 못해 이송 중에 사망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는 등 부실한 응급의료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발의한 조례가 지난 19일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경북도가 지역현실에 맞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가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조례안에는 경상북도응급의료위원회의 설치 및 구성, 경상북도응급의료지원단의 설치 및 운영, 경상북도 응급의료 교육 및 홍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태림 위원장은 "경북도가 지역 현실에 맞는 응급의료체계를 마련해 응급환자가 신속하게 응급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북도에서 응급환자가 치료를 받지 못해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결단코 발생하지 않도록 의회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승오 경북도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윤승오 경북도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윤승오 교육위원장, '기초학력 보장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윤승오(영천) 교육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지원 조례안'이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의 골자는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매년 기초학력진단검사와 기초학력지원센터 운영,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 범주)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이다.

윤승오 교육위원장은 "상위법인 '기초학력보장법'의 제정·시행에 맞춰 경북도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자치법규로 제정하게 됐다"며 "조례안의 제정을 통해 학생들이 능력에 따라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제정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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