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6.22 14:30
한원찬 의원이 도정질의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한원찬 의원이 도정질의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한원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수원6)은 20일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2 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 심사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시 돌봄교실 확충을 요청했다.

한 의원은 대상 학교 주변 개발에 따른 학령인구 변동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증축 및 돌봄교실 확보 등 학교가 교육수요를 제대로 감당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지원 강화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한 의원은 "40년 이상 경과된 학교 건물을 개축·리모델링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대상교가 대부분 원도심에 위치해 있고, 원도심은 재개발과 재건축 등으로 향후 학령인구가 늘어날 소지가 크다”며 “학생 수 증가로 증축 사업이 추진되더라도 돌봄교실은 기존에 운영하던 규모로만 반영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한 의원은 이어 “수요를 보고 미리 대비해야지 나중에 돌봄교실을 따로 짓겠다는 도교육청의 판단은 모순"이라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대상교 주변의 학령인구 변동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을 더 투입해서라도 학교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강복 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총 사업비에서 교실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돌봄교실 운영에 따른 자체 예산 확보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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