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석규 기자
  • 입력 2023.06.23 17:23
지난 14일 오도창(오른쪽) 영양군수와 남한권(왼쪽) 울릉군수가 한국을 방문한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 교육청 관계자들과 서울에서 미국 현지 어학연수를 재개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영양군)
지난 14일 오도창(오른쪽) 영양군수와 남한권(왼쪽) 울릉군수가 한국을 방문한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 교육청 관계자들과 서울에서 미국 현지 어학연수를 재개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영양군)

[뉴스웍스=임석규 기자] 영양군은 22일부터 2일간 공무원 학습연구팀 '정책디미방' 회원과 국비 관련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정책 발굴 및 공모사업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정책 발굴 과정의 이해와 소통을 통한 신뢰 형성, 군정 발전의 방향성 공유, 발표 기법 습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워크숍은 군의 미래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중장기적인 방향을 설계하기 위해 기획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워크숍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직자의 역량을 키워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현지 어학연수 3년 만에 재개

영양군은 지난 14일 한국을 방문한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 교육청 관계자들과 서울시 일원에서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됐던 미국 현지 어학연수를 재개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오도창 영양군수, 투산시 한국방문단, 남한권 울릉군수 등이 참석해 2024년 어학연수와 관련된 연수인원, 연수일정, 프로그램 등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했다.

영양군은 2020년 1월 마지막 현지 어학연수 인원 10명보다 확대한 15명의 어학연수 학생을 선발하기로 하고 추후 인원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2024년 1월경 3~4주간 미국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 생활을 하며 어학연수의 기회를 가지기로 했다.

영양군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교육청은 2015년에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120여명의 학생들에게 국제적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해왔다.

◆영양 체육인, 양수발전소 유치 한마음

영양군은 지난 16일 군청 전정 잔디광장에서 영양군체육회 임직원과 종목별 경기단체 회원들이 함께 한가운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영양군체육회(회장 박재서)가 주최한 결의대회엔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해 지역의 체육인들과 사회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양수발전소가 유치될 경우 영양군에는 국비 2조원의 양수발전 건설사업비가 투자돼 지역경기를 부양하고 지역발전사업비 500억원과 매년 14억원의 지방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복합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가 있어 인수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돼 있는 영양군민들은 양수발전소 유치를 강력하게 염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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