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6.23 17:28

도기욱 의원 '물산업 육성·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 발의
정근수 의원 '지역전통주 산업 육성 조례' 전부개정안 발의

22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가 도청 안민관 다목적홀에서 ‘3대문화권 사업 연계 경북관광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22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가 도청 안민관 다목적홀에서 ‘3대문화권 사업 연계 경북관광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22일 도청 안민관 다목적홀에서 ‘3대문화권 사업 연계 경북관광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경북도내 각 시·군에 포진돼 있는 3대 문화권 사업이 경북 관광의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기 위한 각 사업 간의 효율적인 연계와 국내외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경북관광 활성화에 대한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주제발표는 구윤철 대표이사(경북문화재단)의 ‘경북의 문화관광 육성 전략’이라는 주제에 이어 전상미 교수(국립안동대학교)의 ‘경북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발표를 이어갔다.

김대일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상철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전효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상국 경북문화관광공사 디지털관광실장, 권영두 세계유교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성실 경북연구원 연구위원, 이태우 경상북도관광협회 사무국장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김대일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3대문화권 사업의 연계와 경북관광 활성화에 대한 발전적인 의견을 모으고 경북도의회 정책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도기욱 경북도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도기욱 경북도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도기욱 의원 '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발의

도기욱(예천)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5일 문화환경위 심사를 통과했다.

전부개정조례안은 현행 조례가 상위 법령인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 전에 제정·시행됨에 따라 미반영된 위임사항을 맞게 반영하고 물산업지원센터를 설치 및 위탁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 마련과 함께 불필요한 조항을 삭제해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안됐다.

도기욱 의원은 “최근 기후변화 및 도시화 등으로 인해 효율적인 물관리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온난화로 인한 홍수·가뭄·태풍 등의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체계적인 물자원 개발 및 물산업의 중요성은 더욱 더 부각되고 있다”면서 “물관리 기술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물순환 체계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세계 물시장의 규모는 1033조원으로 연평균 4.2%씩 성장하고 있는 반면, 한국의 물 시장은 투자기준 세계 12위로 기술혁신보다는 단가중심의 내수시장에 치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기욱 의원은 “조례의 전부개정을 통해 물기술 혁신선도 기술개발, 물 전문 인력양성 등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경북도 물관리기술 발전기반 조성과 물산업 진흥을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근수 경북도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정근수 경북도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정근수 의원 '지역전통주 산업 육성 조례' 전부개정안 대표발의

정근수(구미) 의원은 지역 전통주 산업 육성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 지역전통주 산업육성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지난 19일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해당 조례안은 ▲세계화 촉진 ▲기본계획 수립 ▲지원사업 ▲교육훈련 ▲지역 농업과의 연계  등을 규정했다.

2012년 K-열풍을 타고 4만3000톤이 수출된 막걸리는 지난해 1만5000톤 수출에 그치며 10년 새 3분의 1로 급감했다. 반면 일본의 사케는 20여 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사상 최대인 약 2000만 병을 수출하고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 등재까지 추진하고 있다.

정근수 의원은 “지역 전통주 산업의 육성은 우리 농업의 고질적 문제인 쌀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 등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 중 하나이다”면서 “지역 전통주 산업의 중요성에 비해 다소 미흡했던 기존 조례안을 대폭 보완해 관련 산업을 전방위로 지원하기 위해 전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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