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6.26 11:13

'행리단길'·'장다리로' 음식문화거리 추가 지정·'건축공무원 기술검토·안전점검 코칭' 교육· '제6기 시민예비배심원' 온라인 공개 추첨

수원특례시 외부 전경(사진제공=수원시)
수원특례시 외부 전경(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환경부와 함께 6월 27일부터 7월 5일까지 관내 어린이 활동공간 110개소를 대상으로 ‘환경안전검사’를 실시한다.

합동 검사 점검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공동주택 단지 내 어린이 놀이시설 등 어린이 활동 공간 50개소다.

수원시 환경정책과 공직자와 환경안전검사 전문 기관(환경부 지정) 관계자로 구성된 점검반이 시설을 방문해 도료‧마감재‧바닥재의 부식·노후화, 중금속, 실내공기질 등의 환경안전관리기준 적합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 자체적으로 충격 흡수용 표면재를 모래로 포설한 어린이 놀이시설 60개소를 대상으로 추가 점검을 한다. 토양 내 납‧카드뮴‧6가크롬‧수은‧비소 농도를 측정하고, 기생충(란) 검출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지도하고, 중금속 허용 기준 초과 등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은 개선 명령·시설 이용 금지 조치 등 행정 처분을 내린다. 또 ‘환경표지 인증 제품(친환경 제품)’으로 마감재·바닥재 등을 개선하거나 교체하도록 조치한다.

수원 7개 공공기관, 수원하천살리기 정화활동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수원문화재단, 수원청소년청년재단, 수원시정연구원, 수원도시재단, 수원문화원, 수원시국제교류센터 등 7개 공공기관이 첫 협업으로 시민과 함께 황구지천 하천정화에 나섰다.

7개 공공기관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호매실지구 어울림마당에서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유준숙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김현광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이병규 수원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 김신교 국제교류센터장 등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V-day 하천살리기 범시민 하천정화’에 나섰다.

이날 수원시민과 해병전우회 등 자원봉사자, 공공기관 임직원 100여 명은 2개 조로 나눠 어울림마당에서 황구지천을 따라 쓰레기 줍기, 유해식물 제거, 황구지천 유래와 보전 가치 교육 등을 실천했다.

이날 ‘V-day 하천살리기 범시민 하천정화’는 수원천, 서호천, 황구지천, 원천리천 등 수원 4대 하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 무료 건강검진 지원

수원시가 ㈜케이닥(해외 의료 진출·봉사 지원 기업),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25일 관내 거주 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된 건강검진에서 수원시 다문화정책과 공무원들은 안전, 질서 유지 등 현장 지원을 했다.

진료는 내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통증의학과, 치과, 영상의학과 등으로 나눠서 혈압, 혈당, 초음파, 골밀도 검사 등을 실시하고 정밀검사와 치료가 필요할 경우 의료상담도 했다.

'2023 수원시 생물다양성 탐사' 운영

수원시는 지난 25일 시민 100여 명과 함께 수원 칠보산 일대에서 수원에 서식하는 생물종을 탐사했다.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탐사는 주간(15시~18시)과 야간(19시30분~21시30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주간 탐사에서 시민들은 곤충, 양서·파충류, 식물, 조류 등 4대 분류군별 생물을 탐사했고, 야간 탐사에서는 야간에 들을 수 있는 양서류 울음소리와 생물소리를 듣고 관찰했다.

이번 탐사에서 최순규 강원대 야생동물 어류연구보전센터 연구원과 김대호 양서파충류 전문강사가 서식 생물들의 특성과 다양성을 설명했다.

'행리단길'·'장다리로' 음식문화거리 추가 지정

수원시가 ‘행리단길’(팔달구 신풍로 47 일원)과 ‘장다리로’(팔달구 장다리로 231 일원) 등 2개소를 ‘음식문화거리’로 추가 지정했다.

추가 지정된 음식문화거리에는 안내판 설치, 음식문화 개선사업, 음식문화거리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에 행리단길과 장다리로가 음식문화거리로 지정됨에 따라 수원시의 음식문화거리는 10개소로 늘어났다. 현재 수원시에는 ▲장안문거북시장길 ▲파장천맛고을 ▲반딧불이 연무시장 낭만거리 ▲금곡동 어울림상가 음식문화거리 ▲화성행궁 맛촌거리 ▲천천먹거리촌 ▲수원통닭거리 ▲호매실벚꽃음식문화거리가 음식문화거리로 지정돼있다.

음식문화거리는 ‘음식문화거리 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지정된다. 평가 항목은 8개 항목으로 ▲음식점 30개 이상 집단화 ▲자치기구 구성 운영 ▲상인회 등록 음식점 수 ▲음식문화거리 신청 동의여부 ▲사업비 자부담 동의 여부 ▲거리의 환경 ▲거리의 역사성 ▲음식문화거리 활성화 계획에 대해 심사한다.

'건축공무원 기술검토·안전점검 코칭' 교육

수원시가 건축공무원의 안전관리 이해도를 높이고 건축 행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건축공무원 기술검토·안전점검 코칭’ 교육을 진행했다.

수원시 지역건축안전센터 건축안전팀이 주최·주관한 이번 교육에는 시·구 건축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 안선영 국토안전관리원 수도권지사 팀장은 ‘우기 대비 점검 사례와 공사의 종류별 주요 점검사항’을 주제로 교육했다.

이어 김용진 국토안전관리원 수도권지사 차장이 계획·설계·시공 단계별 건설공사 안전관리 업무수행과 건설사고 조사와 보고 등을 설명하고, 수원시 지역건축안전센터에서 전문인력으로 활동 중인 이인옥 건축사가 실내건축 적정 여부 등 화재 안전 건축기준 세부 검토 내용 등에 대해 교육했다.

28일 '제6기 시민예비배심원' 온라인 공개 추첨

수원시는 오는 28일 오후 3시30분 ‘제6기 시민예비배심원 56명을 공개 추첨한다. 총 191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3.4대 1이다.

지역, 성별, 연령에 따라 고르게 분포될 수 있도록 안배한 그룹별 선정 인원 수에 맞춰 무작위로 전산 추첨할 예정이다. 추첨 과정은 수원 i-TV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수원시는 추첨 결과를 응모자들에게 개별 문자로 전송하고 시청 홈페이지 시정 소식 게시판에 게시할 계획이다. 또 선정한 시민예비배심원에게 시민배심원법정 관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가 2011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수원시 시민배심 법정’은 이해관계가 없는 시민이 배심원으로 참여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갈등 사안을 조정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제도다.

시민예비배심원단은 시민배심원으로 참여하게 될 후보집단으로 2년간 활동한다. 시민배심법정이 열리면 시민예비배심원단 중에서 10~20명을 추첨해 시민배심원으로 선정하게 된다. 시민배심원은 시민배심법정에서 숙의를 통한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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