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6.26 11:15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다문화가족 자녀에 오는 8월부터 연말까지 5개월간 월 최대 10만원의 예체능 학원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예체능과 관련한 학원비 부담을 줄여줘 능력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주소를 둔 다문화가족의 초·중·고등학생 자녀이면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족, 장애인 가정, 다자녀(3자녀 이상) 가정에 해당하는 학생이다. 북한이탈주민 자녀와 학교밖청소년도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학원비 지원 과목은 음악, 미술, 태권도 등 예체능 분야와 디자인, 이·미용, 요리 등 직업기술 분야로, 성남시에 등록된 학원에서 해당 과목을 수강해야 지원한다.

시는 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오는 7월 14일까지 대상자 100명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하려면 성남시 홈페이지(시정소식→새소식)에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지원사업’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외국인 등록증 사본 등의 서류를 시청 여성가족과 이메일(snwf@korea.kr) 또는 팩스(031-729-2919)로 보내면 된다. 해당 과를 방문 접수해도 된다.

시 승격 50주년 축하 영상 공모

성남시는 6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 승격 50주년 축하 영상’을 공모한다.

시 승격 50주년 축하 메시지에 ▲성남시 미래 비전 ▲과거 50년 발전사 ▲알리고 싶은 명소 등 지역을 홍보하는 내용을 담아 30초 이상~2분 이내로 제작한 동영상을 출품하면 된다. 1명이 2개 작품까지의 영상을 출품할 수 있다.

출품하려면 성남시 홈페이지(공고문)를 참조해 신청서와 영상작품을 접수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공모 출품작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고 신청서에 주소를 기재하면 심사 때 가산점을 준다.

시는 적합성, 작품성, 활용성, 노력도 등의 심사로 총 18편의 영상작품을 선정해 총 7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최우수 1편 200만원, 우수 2편 각 100만원, 장려 5편 각 50만원, 노력 10편 각 5만원이다.

공모 결과는 9월 중 성남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선정된 영상은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 때 상영하고 홍보에도 활용한다.

신상진 시장, 실리콘밸리 중심 샌타 클래라 방문

신상진 성남시장이 방미일정 첫날인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 클래라시청을 방문, 케빈 박 부시장을 만나 양 도시의 4차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샌타 클래라 시는 인구 약 13만의 도시로, 인텔과 엔비디아 등 유수의 IT 기업들이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근에는 구글 본사도 있는 미국 첨단산업의 상징인 실리콘밸리의 중심지역이다.

신 시장은 샌타 클래라시청 방문 후, 마운틴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구글플렉스)로 이동해 4차 산업혁명 첨단기업의 대표주자인 구글의 근무 환경 및 기업 경영 현장을 시찰했다. 구글의 유연하고 창의적인 근무환경과 안드로이드 및 기술 분야의 전문성은 성남시 대표단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 시장은 이어 쿠퍼티노시에 위치한 애플파크를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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