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6.27 11:54

"규제 풀어 기업 필요로 하는 제도적 환경 조성했기에 가능"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정부 출범 후 1년간 새만금 국가산단 투자가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역동적으로 경영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6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2013년 새만금청이 설립된 이후 9년 동안 새만금 국가산단의 투자 유치 규모가 1.5조원이었는데 우리 정부가 출범한 후 1년 동안 30개 기업에서 그 4배가 넘는 6.6조원의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 같은 대규모 투자 유치는 세일즈 외교, 한미·한일관계 개선의 노력과 함께 규제를 대대적으로 풀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자리는 정부의 직접 재정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 제자리를 찾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새만금뿐 아니라 전국 어디서든 기업이 마음껏 뛰고 역동적으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여전히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물가상승률이 최근 둔화되고 수출과 무역수지도 개선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국민들께서 변화의 결실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께서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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