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06.28 14:42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에 윤 대통령 '자유총연맹 창립기념행사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림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림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한국자유총연맹 행사에 참석해  "허위 선동과 조작, 가짜뉴스가 자유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등 우리가 많은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개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림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자유대한민국에 대한 애정과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에 대한 헌신적 자세로 이 나라와 미래 세대를 지켜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보편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강력한 연대를 구축해왔다"며 "이것은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자유총연맹은 행정안전부 소관의 안보운동 단체로, 대통령이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유총연맹 구대원 부산광역시지부 부회장, 류명선 정읍시지회 부회장 등 18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하고 행사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행사에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를 비롯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정관계 인사와 15개 유관단체, 한국자유총연맹 회원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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