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6.29 15:21
평택시가 미래자동차 핵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자동차 산업 워킹그룹 발대식을 29일 가졌다. (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가 미래자동차 핵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자동차 산업 워킹그룹 발대식을 29일 가졌다. (사진제공=평택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평택시가 자동차 수출입 1위 항만인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미래자동차 도시로 도약을 노린다. 평택항 주변 완성차 3개사가 입지해 있고 자동차 부품기업이 집적되어 있는 만큼, 미래자동차 산업의 핵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평택시는 29일 미래자동차 산업 워킹그룹 발대식을 개최하고 관련 산업 육성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워킹그룹은 자동차 산업 관련 연구기관, 학계, 기업체 등 전문가 총 16명으로 구성됐으며, 급변하는 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응한 시책 발굴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평택시 미래자동차 산업의 육성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앞으로 시는 미래자동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내 완성차 및 부품사의 미래차 전환기술 지원 체계 마련 및 관내 대학과 연계한 업계종사자 재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전동화, 자율주행 등 자동차 산업의 환경변화로 산업전환이 시급하다”며 “평택시의 경우 제품, 공정 등의 기술 전환뿐만 아니라 기업의 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통해 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고, 오늘 발대식이 모빌리티 새 국면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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