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6.30 20:53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30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세 안재홍 선생 서훈 상향 범국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로 위촉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재홍 선생 서훈 상향 범국민운동본부)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30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세 안재홍 선생 서훈 상향 범국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로 위촉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재홍 선생 서훈 상향 범국민운동본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30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세 안재홍 선생 서훈 상향 범국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로 위촉됐다.

범국민운동본부는 민세 안재홍 선생의 현재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 서훈을 대한민국장(1등급)으로 올리기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앞장서서 펼쳐나갈 계획이다.

민세 안재홍 선생은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이며 사학자다. 아울러 언론인으로도 활동한 민족지도자다.

일제강점기에는 신간회 총무등으로 독립운동을 하다가 7년동안 아홉 번 투옥 당했고, 민족정기를 되착고 식민사관을 극복하기 위해 고대사 연구에 몰두하며 자주적인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는 신민족주의론을 내세우기도 했다.

또한 일제 강점기하 조선일보 사장 재임시에는 국산품 장려 운동을 벌이면서 언론을 통해 민족주의 운동을 전개했다.

광복후에는 국회의원, 민정장관을 지내면서 좌우정치 통합, 민족통합을 위해 헌신하다가 6.25전쟁 때 납북돼 평양에서 사망했다.

이에 정부는 건국훈장 대통령장에 추서했다.

원유철(앞줄 왼쪽 일곱 번째)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30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세 안재홍 선생 서훈 상향 범국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로 위촉된 후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재홍 선생 서훈 상향 범국민운동본부)
원유철(앞줄 왼쪽 일곱 번째)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30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세 안재홍 선생 서훈 상향 범국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로 위촉된 후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재홍 선생 서훈 상향 범국민운동본부)

원유철 공동상임대표는 "최근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격상된 이유는 위기시 나라를 지킨 애국지사, 호국영웅 등 국가유공자 분들에 대한 예우를 제대로 함으로써 애국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면서 보훈이 국가의 미래임을 선언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어느때보다 정쟁으로 인한 국론분열이 심각할 때 민세 안재홍 선생 같은 민족지도자분들의 '국익과 사회통합의 리더쉽'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하다"며 "이것이 바로 민세 안재홍 선생의 서훈이 승격돼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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