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7.03 09:59
지난달 30일 경주한국어교육센터에서 개최된 제1기 수료식. (사진제공=경북교육청)
지난달 30일 경주한국어교육센터에서 개최된 제1기 수료식.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3일 웅비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소통·공감의 날’을 개최했다.

행사는 7월 1일자 인사이동에 따른 신임 정책국장 및 직원 소개, 특허증 수여식, 교육감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최선지 정책국장의 인사말에 이어 승진, 전입한 일반직공무원의 소개에 이어 경북교육청 제1호로 특허청에 출원해 승인 등록된 일상감사에 AI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종합감사시스템(감사 아이)’ 특허증 수여식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로 ▲따뜻한 인재를 키우기 위한 인성교육 ▲기초·기본 학력 보장 개별 맞춤형 교육 ▲온무실 구축, AI 채팅창 온실이, 따알기 마켓 등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지원 행정 실현을 꼽았다.

또한 ▲2023학년도 고입 결과 타 시·도 유입 학생이 1393명으로 유출 학생 대비 약 5배 ▲3년 연속 전국 최고의 취업률 ▲전국기능경기대회 학생부 5년 연속 1위 획득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 지능형 종합감사시스템 특허 등록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 48개 획득 및 역대 최고 성적 기록 ▲늘봄학교 시범교육청 선정, 41교 시범 운영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교육청,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선정 등 경북교육이 미래교육을 선도해 나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기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한 교육가족 덕분”이라며 “좋은 성과는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미래교육의 희망이 경북에서 꽃 필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경주한국어교육센터 1기 수료식 가져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30일 경주한국어교육센터에서 제1기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4월 3일 첫 입학생을 맞이한 경주한국어교육센터는 중도입국학생과 외국인가정 자녀 등 한국어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초·중학생 69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위탁교육을 실시했다.

위탁 기간 동안 학생들은 한국에서의 일상생활 및 학교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의사소통과 모든 교과 학습의 기초가 되는 학습 도구로서 한국어를 익혔다. 또한 한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방과후예체능 프로그램을 통해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은 수료증 수여를 시작으로 우수 학생 시상, 수료생 소감 발표, 교육 활동 영상 시청, 방과후예체능 프로그램 합창부 공연 등으로 진행했다.

위탁교육에 참여한 1기 수료생들은 3개월간 함께 공부한 친구와 선생님, 그동안 정들었던 학교와 이별의 시간을 뒤로하고 7월 3일부터 원적 학교에 복귀하게 된다.

◆학교생활기록부 현장실무지원단 점검

경북교육청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양일간 경주 황룡원에서 2023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의 공정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해 일반계 고등학교 기재 내용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현장실무지원단 30여 명을 중심으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및 관리 실태를 파악해 부적정 사안의 발생을 예방하고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의 학교 간 편차를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개정 사항 중 크게 변경된 부분을 중심으로 ▲학생부 관리 ▲유의 사항 ▲인적·학적사항 ▲수상 경력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학습발달 상황 ▲독서활동 상황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 ▲기타 사항의 오류와 누락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특히 생활기록부의 공정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향후 중요도가 높아지는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상황’ 기재는 현장 교사들의  어려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적보다는 컨설팅을 중심으로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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