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23.07.03 12:36
영천시 관계자가 살수차량을 투입해 시가지 주요도로에 노면살수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
영천시 관계자가 살수차량을 투입해 시가지 주요도로에 노면살수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올여름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폭염특보 발령 시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6.7톤 살수차 1대, 15톤 덤프 1대와 민간 살수차량 1대를 투입해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와 읍·면 소재지 주요도로에 노면살수 작업을 탄력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6월~8월 하루 최고기온이 이틀 이상 33도가 넘을 경우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며,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폭염주의보나 경보 발령 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3회 살수 작업을 왕복으로 시행한다.

살수 구간은 단포교~영천시청 구간, 영양교~강변도로 구간, 영동교네거리~영천역 구간을 포함한 주요 간선도로 7개 노선 31㎞와 읍·면소재지 주요도로 4개 노선 16㎞이다. 안전재난하천과와 협업하여 차량 1대를 임차해 코아루아파트에서 완산교까지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포트홀 발생, 도로표층 밀림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즉시 보수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여름철 무더위에 선제 대응해 피해를 예방하고, 도로 살수로 폭염 피해 예방과 도로 위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등 시민이 더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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