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07.03 18:40
파리바게뜨는 행복상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충청남도 천안의 청년 농부들이 키운 블루베리를 수매해 '햇블루베리 케이크' 2종을 선보인다. (사진제공=SPC그룹)
파리바게뜨는 행복상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충청남도 천안의 청년 농부들이 키운 블루베리를 수매해 '햇블루베리 케이크' 2종을 선보인다. (사진제공=SPC그룹)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햇블루베리 케이크’ 2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충청남도 천안의 청년 농부들이 키운 블루베리를 수매해 만들었으며, 블루베리 제철기간에만 한정적으로 출시한다.

SPC그룹의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납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미래 농업을 이끌어 나갈 청년 농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의 농산물을 수매해 관련 제품을 출시하는 등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이어지고 있다. SPC그룹은 농업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농업인 고령화 문제가 심화되자 청년 농부 지원과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천안 청년농부의 블루베리로 만들어진 햇블루베리 케이크는 ‘햇블루베리 파블로바’와 부드럽고 달콤한 매력의 ‘햇블루베리 요거트 케이크’로 구성됐다. 파블로바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즐겨먹는 디저트로 밀가루 없이 계란 흰자로만 만들어진다. 바삭한 식감의 머랭과 달콤한 블루베리가 조화를 이룬다. 요거트 케이크 역시 촉촉한 케이크에 상큼한 요거트 크림과 신선한 햇블루베리를 더해 상큼한 맛을 낸다.

이번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홍보모델인 천안 청년농부 정에스더씨는 “아직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품질의 천안 블루베리를 전국에 널리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파리바게뜨 납품을 계기로 판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블루베리 케이크 제품은 전국 3400여 점포에서 판매될 예정으로, 천안 청년 농부들의 성장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행복상생 프로젝트가 국내 농업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시너지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PC그룹의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강원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충남 논산 딸기, 전남 무안 양파, 경북 영주 풍기인삼, 경북 경산 대추, 경북 문경 오미자 등 지역과 품목을 갈수록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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