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7.04 17:38
7월3일 '제41회 대한민국 연극제 제주' 폐막식에서 대회기를 용인시가 이양받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7월3일 '제41회 대한민국 연극제 제주' 폐막식에서 대회기를 용인시가 이양받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대한민국 연극제’가 내년 7월 용인시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연극계 최고의 축제를 유치한 용인시는 축제를 손색없이 준비해 문화도시 용인시의 이미지와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용인시는 지난 3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41회 대한민국 연극제 제주’ 폐막식에서 연극제 대회기를 이양받고 내년 연극제 개최를 공표했다.

내년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 용인’ 개최지로 선정된 용인시는 그간 연극제에서 선보인 대한민국 연극제 본선 경연과 더불어 지역 자원과 역사성을 활용해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를 기획 중이다. 또한 문화·공연 관련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창조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인 ‘전국 대학생 연극제’를 개최하는 등 차별성을 갖춘 프로그램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용인시민들이 기획한 ‘시민연극제’, 용인시 처인구의 정체성을 활용한 문화행사인 ‘처인 카니발’ 등 용인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부각시킨 특색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연극축제인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 용인’ 개최를 계기로 문화도시 용인특례시에서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색있고 품격 높은 문화행사를 찾는 관람객과 시민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편의성을 높여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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