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7.04 19:05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4000만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4일 오후 6시 39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36% 상승한 408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82% 내린 4086만3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99% 뛴 3만954.85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 1.87% 오른 수준이다.

전날 4020만원대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4100만원선을 넘어섰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 상장을 재신청했다는 소식에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포캐스트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블랙록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커스토디언(시장 감시자)으로 한다는 내용을 포함해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재신청했다.

매체는 "블랙록이 기존 상장 신청에 대한 SEC의 비판에도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재신청한 뒤 투자자들은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알트코인은 개별 종목 장세를 띠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66% 하락한 257만5000원에,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31% 내린 257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리플(0.63%↑), 랩트나인크로니클골드(31.96%↑), 아로와나토큰(8.60%↑), 퀀텀(6.79%↑), 도지코인(0.51%↑) 등은 올랐고 스타게이트파이낸스(2.22%↓), 비트코인캐시(3.40%↓), 크레딧코인(2.72%↓), 클레이튼(5.32%↓), 이더리움클래식(0.83%↓) 등 코인의 가격은 내렸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62'(탐욕)보다 2포인트 오른 '64'(탐욕)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59'(탐욕)보다는 5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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