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07.05 11:34

글로벌 가스엔진 전문 회사와 MOA 체결

이만섭(오른쪽) 효성중공업 기전PU장과 INNIO옌바허 관계자가 MOA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중공업)
이만섭(오른쪽) 효성중공업 기전PU장과 INNIO옌바허 관계자가 MOA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중공업)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효성중공업은 지난 4일 마포 효성 본사에서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INNIO옌바허와 수소엔진 발전기 실증 사업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MOA를 통해 효성중공업과 INNIO옌바허는 탄소중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소엔진 발전기 판매 확대에 협력하게 된다. 양사는 향후 양산화를 준비 중인 수소가 100% 전소되는 수소엔진 발전기는 재생에너지와 융합해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을 보완하고, 전력 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소엔진 발전기는 수소와 천연가스를 모두 연료로 사용이 가능하고, 출력 조정 및 기동정지가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효성중공업은 효성화학 용연공장에서 생산 중인 부생수소를 사용해 수소엔진 발전기 가동을 준비 중이다.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은 지난 6월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차 총회에 참석해 "효성그룹은 2000년부터 CNG 충전사업, LNG, 수소충전소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장 저변 확대에 노력해 왔다"며 "수소 선도국가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그룹의 미래 비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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