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7.05 17:14

풍력산업 특화 클러스터 조성·현장 전문인력 양성

5일 열린 경상북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에서 이달희(왼쪽 열 번째) 경제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5일 열린 경상북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에서 이달희(왼쪽 열 번째) 경제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5일 이달희 경제부지사, 김희국 국회의원, 김광열 영덕군수, 도·군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덕군 영덕읍 매정리에 위치한 제2농공단지에서 경상북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2018년 6월 특별법 시행으로 지역에 특화된 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연구개발 지원 등 기술혁신을 통해 지역 에너지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6개소(경북, 전북, 광주·전남, 충북, 경남, 부산·울산)가 지정됐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지역의 강점인 풍력산업과 연관 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 기업지원, 산학연 네트워크 등을 통해 풍력산업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2020년 8월 16일 영덕을 중심으로 10.47㎢ 면적이 산업부 고시로 지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중점추진 사업내용으로 노후풍력 리파워링, 풍력 유지보수 산업 육성, 해상풍력발전 사업화 등 3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16개 세부사업발굴에 총 1조1700억을 투입해 풍력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종합지원센터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16개 세부사업 중 하나로 산업부와 경북도, 영덕군에서 총사업비 190억(국비 76, 도비 57, 군비 57억)을 투입한다. 

건축연면적 8300㎡(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본부동과 실습동 2개동으로 신축되며 2024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종합지원센터 주요 기능은 지역 특화기업 육성 및 지원,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 등 풍력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한 핵심거점 공간으로 지역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풍력산업을 경북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북도는 원자력수소 및 SMR특화 국가산단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 등 에너지 분권 실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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