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7.06 06:31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4050만원선 안팎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후 5시 51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95% 하락한 404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31% 내린 4048만3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58% 떨어진 3만754.20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 1.65% 오른 수준이다.

전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 상장을 재신청했다는 소식에 4100만원 선을 넘어섰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4050만원선 인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들도 약세 흐름을 띠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74% 하락한 253만6000원에,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90% 내린 253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리플(0.17%↑), 블로서리(0.15%↑), 질리카(7.25%↑) 등을 제외한 스타게이트파이낸스(3.40%↓), 비트코인캐시(3.05%↓), 도지코인(2.06%↓), 무비블록(0.86%↓), 이더리움클래식(2.44%↓), 레이(0.26%↓), 트론(0.58%↓) 등 대부분 코인의 가격은 내렸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투자심리 지수도 소폭 하락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64'(탐욕)보다 3포인트 내린 '61'(탐욕)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62'(탐욕)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