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7.06 16:44

올 6월까지 4억6100만달러 수출…전년 동기 대비 9.9%↑

지난달 8일 열린 2023 경북농식품 수출촉진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지난달 8일 열린 2023 경북농식품 수출촉진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올 상반기 기준 경북도 농식품 수출액이 4억6140만달러로, 전년 동기 4억1980만달러보다 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경북도는 국제 무역환경과 코로나19 이후 소비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에서도 경북도의 ‘농식품가공산업 대전환’으로 우수한 품질과 맛이 해외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베트남, 캐나다,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등에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 신규 수출상품 개발, 유럽·북미·중동을 비롯한 신규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품목별로는 신선농산물 중 참외, 복숭아, 포도 등이 크게 성장했다. 참외는 105.3% 증가해 123만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복숭아는 6월 첫 수출에 23.2% 증가해 8만달러, 포도는 15.2% 증가해 76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가공식품 중에는 붉은대게살, 주류, 인삼류, 참치 등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붉은대게살은 40.1% 증가한 1777만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주류는 33.4% 증가한 1338만달러, 인삼류는 5.0% 늘어난 469만달러, 참치는 4.8% 증가한 2391만달러를 달성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48.4% 증가했고, 중국 20.7%, 아랍에미리트 7.4%, 베트남 6.5% 증가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상반기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올해 목표인 9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공격적인 수출 상품 개발과 수출 다변화정책을 통해 경북도 농식품이 K-푸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