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7.07 14:34
신상진 성남시장이 성남비즈니스센터에서 전시중인 기업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이 성남비즈니스센터에서 전시중인 기업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가 미국 풀러턴시에 지난달 27일 개관한 성남비즈니스센터(K-SBC)를 통해 4차 산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성남시의 국제위상을 드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성남시는 관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시에 지난달 성남비즈니스센터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직원이 상주하며 현지 지역 주요 인사와 기업인 등을 만나며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업무를 하고 있다.

성남비즈니스센터 내 기업전시관에는 성남시의 ICT, 바이오헬스, 스마트 모빌리티 등 분야의 22개 기업이 오프라인으로 참여하고 21개 기업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제품 홍보가 이뤄져 총 43개 기업이 센터를 통해 미국 현지에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열린 개관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프레드 정 풀러턴시장을 비롯해 미셀 스틸 미연방하원의원, 마티 시모노프 브레아시장,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에드워드 손 OKTA LA회장 등 캘리포니아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풀러턴시는 자매도시인 성남시를 기리기 위해 6월 27일을 '성남시의 날'로 선포하기도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비즈니스센터를 개관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미국 풀러턴시에 성남시가 첨단과 혁신의 도시로 회자되고 있다"며 "센터 내 기업전시관은 4차 산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본래의 목적과 더불어 미 진출 교두보 역할과 함께 성남시 국제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앞서 지난달 7박 9일간의 방미 일정을 통해 캘리포니아의 대표 한인계 연방하원의원인 미셀 스틸 의원으로부터 한미 도시간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고 풀러턴시 명예시민으로 추대된 바 있다. 신 시장은 "성남시와 풀러턴시의 자매결연으로 한미동맹의 가치를 지방정부간 교류 확대로까지 계승발전 시킨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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