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7.07 14:59
여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여주시의 폭염대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주시는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315개소에 지난 5일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과 주민들을 위해 양산 4650개를 비치하고 대나무 돗자리 400개를 추가 배부했다고 7일 발표했다. 

양산과 대나무 돗자리는 폭염특보 발령이나 열대야가 시작되면 가까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 방문해 이용할수 있다.

여주시는 쉼터에서 에어컨을 가동해 쾌적한 상태에서 더위를 피할수 있도록 하고, 쉼터로 지정된 곳에서는 냉방비 전기료를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폭염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SNS, 홈폐이지, 읍·면·동을 통해 무더위 쉼터를 적극 홍보해 이용토록 할 예정이다

여주시는 관내 주요교차로에 시민들이 햇빛을 피할수 있도록 총 67개의 그늘막을 운영중에 있지만, 5개소에 그늘막을 더 설치해 보행자들의 폭염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6일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지역에 아이스박스 6개소를 우선 배치해 생수를 하루에 240병 공급하고, 이를 읍·면·동으로 확대해 폭염 취약지역을 세밀하게 살필 방침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폭염 취약계층 및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운영에 관한 홍보와 폭염저감시설 설치를 확대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