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7.09 08:00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앱 '하나원큐' 통해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 개설 가능

(사진제공=하나은행)
(사진제공=하나은행)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하나은행은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인 '내 아이 통장 만들기'를 은행권 최초로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규제혁신 추진방향'에 맞춰 법정대리권을 가진 부모가 비대면 방식으로 자녀 명의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이 개편됨에 따라 추진됐다.

기존에는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개설할 경우 가족관계를 증명하는 서류 2종(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을 발급해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했다.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도 '하나원큐'에서 손쉽게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계좌 개설을 위한 서류 발급 절차 없이 하나원큐에서 하나인증서 또는 공동인증서를 통한 스크래핑 방식으로 가족관계 서류를 자동으로 제출할 수 있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내 아이 통장 만들기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8월 중 주택청약저축 등 미성년 자녀를 위한 상품 가입 시 다양한 혜택을 드리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내 아이 통장 만들기 서비스를 통해 서류 발급과 서류 확인 절차 없이도 부모의 법정대리권 검증이 가능해 빠르고 편리하게 미성년 자녀의 계좌 개설이 가능해졌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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