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3.07.09 11:26
김포공항에서 승객들이 여객기 탑승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김남희 기자)
김포공항에서 승객들이 여객기 탑승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김남희 기자)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올해 66만명이 넘는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특히 20대와 30대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있는 관광지였다.

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5월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66만3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65.7%, 남성이 34.2%로 여성이 남성보다 1.9배 가량 많았다. 이 중 21~30세 여성의 경우 18만3000명으로 집계됐는데, 성별이나 연령대별 중 가장 높은 비율(27.6%)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이 지리적으로 가까워 짧은 일정으로 여행이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경비가 저렴해 인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한동안 일본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일본의 대형 여행사 HIS가 7월 21일∼8월 31일 출발하는 자사 해외여행 상품과 항공권 등을 분석한 결과, 목적지 1위에 서울이, 7위에 부산이 각각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중에서도 한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 1∼5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258만3000여명으로 전체 방일 외국인 중 29.9%에 달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