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7.10 16:31

도민과 소통·공감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 주력
활발한 입법 활동…열정적으로 일하는 의회상 정립 
효율적인 도정·교육행정 운영 위한 견제·감시 충실

제12대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가 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제12대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가 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출범 1주년을 맞은 제12대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가치를 실현하고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등 도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대 교육위는 지난 11대보다 2명이 늘어 모두 11명의 의원들로 구성돼 윤승오 위원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현장 의견 청취 및 의원 역량 강화로 전문적인 의정활동에 매진했다.

◆도민과 소통·공감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

위원회 구성시부터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표방한 교육위는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옛 울릉서중학교 매각 건을 예로들면 폐교의 미래 행정 수요 및 보존 가치를 확인하고 매각 유보 및 대안제시, 주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청취했다. 이는 현장에 답이 있음을 증명할 뿐 아니라 폐교 활용에 대한 미래지향적이고 거시적인 안목을 발휘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활발한 입법 활동…열정적으로 일하는 의회 

지난해 7월 구성 이후 현재까지 조례안 36건을 비롯, 예·결산안 6건, 동의안 및 기타 안건 13건 등 총 5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조례안 36건 중 의원 발의안은 24건으로, 이는 지난 11대 교육위의 1년차 기간 중 의원발의한 조례안 14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교육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이 돋보였다. 특히 2023년 교육청 본예산의 경우 최종 334억원을 삭감해 수정가결하는 등 교육력 회복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예산이 효율적으로 배분,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효율적인 도정·교육행정 운영 위한 견제·감시 역할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철저한 사전 준비와 면밀한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강도 높은 질의를 펼쳐 교육정책 전반에 걸쳐 총 68건(시정·처리 13건, 건의·촉구 52건, 제도개선 3건)에 이르는 다양한 지적 및 개선사항을 도출해냈다. 

이밖에도 10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상북도의 미래 성장 동력 및 먹거리 확보를 위한 도정에 관한 정책도 활발히 추진해왔다. 

더불어 대규모 자연재난 재발방지 대책, 대구군부대 통합 이전, 과밀학교 대책 마련 등의 도정 및 교육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정책 질의인 도정질문을 통해 추진 방향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학습결손 및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교육정책연구회, 경상북도경제교육발전연구회, 경상북도 학교안전연구회 등 각종 정책연구회활동을 통해 안목을 넓히고 정책제안 기능을 강화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원상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윤승오 위원장은 “지난 1년간 제12대 교육위를 믿고 지지해 주시고 때로는 따끔한 질타를 해주신 도민, 학부모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교육력 회복,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기반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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