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7.11 16:50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울산광역시의회 울산 교육정책 연구회가 10~11일 이틀간 늘봄학교 시범운영 중인 구미의 지산초와 구미원당초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교육과 돌봄의 국가 책임 강화를 위한 늘봄학교 정책의 이해를 도모하고 우수학교 견학을 통한 교육정책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교육청은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늘봄학교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도내 41개 초등학교에서 경북형 늘봄학교 모델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10일 경북교육청에서 주요 정책과 늘봄학교 추진 상황을 살펴보며 질 높은 프로그램 지원, 늘봄인력 확보, 공간 개선 등 성공적인 늘봄학교 정책사업을 논의했다. 이어 11일은 도내 41개 늘봄학교 중 전교생의 61%가 아침돌봄에 참여하고 있는 지산초를 방문해 아침 스포츠 한마당과 예체능 프로그램의 운영 현장을 참관했다. 또 구미원당초를 방문해 '꿈다락 방과후학교'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 신수요 프로그램과 체육·예술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현장을 참관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울산과 경북지역의 늘봄학교정책 사업의 정보 공유를 통해 좋은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며 "소중한 우리 아이들에게 질 높은 교육과 따뜻한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 울릉도서 정기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지난 9~11일 2박 3일간 울릉도 일원에서 '2023년 경상북도 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 울릉도 탐방 연수'를 실시했다.

경상북도 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는 시·군별 각급 학교운영위원장이 협의회장을 선출하고 22개 시군 협의회장이 모여 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일 울릉도 입도 후 울릉교육지원청에서 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 정기회를 열어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 및 경북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 연합회 회원이 회비를 모아 근면 성실한 울릉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1일에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를 방문해 독도의 중요성과 해양영토 주권 강화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박용조 행정과장은 "경북교육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교운영위원회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간제교원 정근수당 지급 방법 개선

경북교육청은 7월부터 도내 기간제교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정근수당 지급 방식을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정근수당은 '공무원수당등에 관한 규정' 제7조에 의거 매년 1월과 7월에 지급하는 수당이다.

기존 정근수당 지급 방식은 실제 근무한 기간을 현재 소속된 기관(학교)의 근무 기간만을 산정했다.

경북교육청은 기간제 교원의 정근수당 지급의 차별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월 '2023년도 계약제교원 운영 지침'을 통해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은 '임용권자를 달리하여 계약된 경우'에도 이를 근무 기간에 포함(타 시·도 근무 기간 적용)해 정근 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진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지급방식의 개선으로 기간제교원의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불합리한 차별이 없도록 제도의 정비 및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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