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07.12 09:10
현영이 맘카페 회원이 벌인 600억원대 사기에 연루됐다. (사진=노아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현영이 맘카페 회원이 벌인 600억원대 사기에 연루됐다. (사진=노아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방송인 현영이 600억원대 맘카페 사기에 연루된 구운데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디스패치는 현영이 월 7% 이자에 혹해 폰지 사기의 일종인 ‘상품권 재테크(상테크)’로 피해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맘카페 회원들을 상대로 상테크 사기를 벌였고 회원 282명에게 464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 가운데 현영도 A씨로부터 돈을 빌려주면 월 7%의 이자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지난해 4월부터 총 5억원을 A씨에게 송금했다. 현영은 5개월간 월 7% 이자(월 3500만원)를 받았지만 나머지 3억 2500만원은 받지 못해 A씨를 차용금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현영은 A씨로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지만 일각에서는 현영이 받은 월 7%의 이자가 법정 최고이자율보다 4배 이상높은 점, 현영의 소득세법 위반 가능성 등을 들어 단순 피해자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다수의 피해자들이 A와 현영의 친분을 보고 투자했다고 주장하며 현영이 이 사건에 얼만큼 연루됐는지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영 소속사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는 여러 언론을 통해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며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 현재 드릴 말씀이 없다”고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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