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7.12 14:34

'다함께돌봄센터 16호점' 위탁운영 계약 체결·경도인지장애·치매환자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최

황인국(가운데) 수원시 제2부시장이 수원을 연고지로 둔 프로스포츠 구단 관계자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황인국(가운데) 수원시 제2부시장이 수원을 연고지로 둔 프로스포츠 구단 관계자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와 수원 연고 6개 프로스포츠 구단 홍보·마케팅 부서장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연계 강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수원시와 수원FC·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 kt 위즈(야구), 현대건설힐스테이트(여자 배구)·한국전력빅스톰(남자 배구), 수원 KT 소닉붐(농구) 등 6개 구단은 11일 수원시청에서 ‘프로스포츠구단 지역연고제의 실질적인 정착과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과 프로스포츠 구단의 홍보·마케팅 부서장이 참석했다.

수원시와 6개 프로스포츠 구단은 실무협의체 운영을 통해 취약·소외계층 등 지역 주민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연고제의 실질적인 정착과 구단과 지역사회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수원시는 4대 프로스포츠(축구·야구·배구·농구) 구단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기초지자체다.

'2023 학교사회복지사업 정책토론회'

수원시는 지난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3 학교사회복지사업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 발전 전략’을 주제로 발제한 최웅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는 “위기 아동 보호 등 청소년정책에서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성과와 역할을 강조해야 한다”며 “시민, 학부모, 교사 등에게도 학교사회복지사 정책을 적극적으로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승현 오산대 사회복지상담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는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현경환 부위원장·박영태 위원, 이철규 효동초등학교 교장, 김광래 동성중학교 교장, 조승원 수원시 시민협력국 평생교육과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 학부모, 학교장, 학교사회복지사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11년 시작한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은 학교에 사회복지사를 배치해 학생들에게 상담, 교육, 인권 보호 활동 등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여름철 에너지절약 합동 캠페인'

수원시가 경기도, 한국에너지공단,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11일 수원역과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도민 여름철 하루 1kWh 줄이기’ 캠페인을 펼쳤다.

수원시·경기도·한국에너지공단·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관계자들은 시민들에게 ▲에어컨 설정온도 1℃ 높이기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 26℃ 유지하기 ▲사용하지 않는 조명 소등하기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사무실 에너지 전원(-) 절약(+) 등 에너지 절약 방법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 주변 상점을 방문해 상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도 알렸다.

'다함께돌봄센터 16호점' 위탁운영 계약 체결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16호점이 9월 중 서광교파크스위첸 아파트 단지 내에 문을 연다.

수원시는 12일 수원시청에서 ‘사회적협동조합 꿈꾸는’과 16호점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위탁 기간은 9월 1일부터 2028년 8월 31일까지 5년이다.

16호점은 서광교파크스위첸 아파트(연무동) 단지 내 시설에 들어설 예정이다. 161.17㎡ 규모이고 정원은 28명이다.

수원시는 ‘수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응모한 법인·단체의 시설 운영·사업수행 능력 등을 심사한 후 수탁기관을 선정했다.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아동(만 6~12세)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부모의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다(저학년 학생·맞벌이 가정·다자녀 가정 자녀 우선). 이용 아동에게 급·간식을 제공하고, 놀이·학습지도·특별활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도인지장애·치매환자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최

수원시영통구치매안심센터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12일 경도인지장애·치매 환자와 보호자 20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 ‘유(愉)·기·농(즐거운 기억이 있는 농장)’을 열었다.

치유농업(care farming)은 국민의 건강 회복·유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의 활용해 사회적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영통구치매안심센터 하늘정원에서 진행된 ‘유(愉).기.농’ 참가자들은 엽채류와 구황작물을 수확하고, 수확한 작물로 감자샐러드빵을 만들었다. 치유농업 체험 후에는 프로그램 활동 영상을 감상했다.

영통구치매안심센터는 8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7회에 걸쳐 ▲가을텃밭 조성 ▲실내 식물 기르기 ▲엽채류, 배추, 콜라비 수확하기 ▲제철 음식을 활용한 요리 활동 등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영통구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경증 치매환자와 보호자다. 자세한 사항은 영통구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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