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7.12 14:53
강화풍물시장 내부(사진제공=강화군)
강화풍물시장 내부(사진제공=강화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최근 코로나 엔데믹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뜸했던 강화군 전통시장이 올 여름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다.

강화군 전통시장은 강화풍물시장, 강화버스터미널시장, 강화중앙시장으로 총 3곳이 상설 운영되고 있다. 3곳 모두 수도권에서 1시간대에 위치해 강화 원도심 관광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방문할 수 있는 동선이 구축돼 있다.

먼저 매년 16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북적이는 강화풍물시장은 본래 ‘강화읍 장(場)’으로 16세기 조선 중기부터 이어져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2021년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마쳐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1980년 개설돼 4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강화중앙시장은 약 100여 개의 점포로 구성돼 있다. 주변 원도심 관광지인 조양방직, 용흥궁, 동광직물, 소창체험관과 함께 돌아보면 옛 감성과 추억에 젖어들게 된다.

강화버스터미널 시장은 1994년에 강화의 교통 관문인 버스 터미널이 들어서며 건물에 시장이 형성됐다. 버스터미널 상가 1층에는 슈퍼와 식당, 안경원, 정육점, 군용 상점 등이 입점해 있고 2층에는 옷 가게들과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 등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 오면 시골버스터미널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더운 여름 계곡과 바다로 떠나는 것도 좋지만 역사와 멋스러움이 있는 강화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올여름 가족, 연인과 함께 강화전통시장 방문해 강화의 다채로운 맛과 멋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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