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7.12 16:38
2023 경상북도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 개막식에서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학생, 교육부, 경북도의회, 한국산업인력공단, NH농협은행 경북본부, 삼양컴텍, 아주스틸, 아이큐랩, 경북도학교운영위원회, 한국생산성본부 등 각 기관 및 협회의 대표 25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2023 경상북도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 개막식에서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학생, 교육부, 경북도의회, 한국산업인력공단, NH농협은행 경북본부, 삼양컴텍, 아주스틸, 아이큐랩, 경북도학교운영위원회, 한국생산성본부 등 각 기관 및 협회의 대표 25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12, 1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3 경상북도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를 디지털과 함께하는 블렌디드(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개최한다.

직업교육박람회는 미래 산업사회의 직업교육 비전을 제시하고 취업 정보 제공 및 현장 면접을 통한 직업계고 취업률 제고와 중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진로 정보 제공 및 직업계고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열린다.

경북교육청은 2020년 국내 최초로 온·오프라인 혼합 블렌디드 박람회를 개최해 ‘2020 정부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디지털대전환시대를 맞이해 ▲AI로봇(전국최초! 생성형 AI로 직업계고 정보제공) ▲안내로봇(박람회 홍보 및 길 안내) ▲메타버스 플랫폼(박람회장 구현 및 이벤트) ▲미디어 아트 등 프로그램별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시켰다.

개막식에는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직업계고 학생, 교육부, 경북도의회, 한국산업인력공단, NH농협은행 경북본부, 삼양컴텍, 아주스틸, 아이큐랩, 경북도학교운영위원회, 한국생산성본부 등 각 기관 및 협회의 대표 25명이 참석했다.

또한 오프닝 행사로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미디어 아트와 사람의 기술로 직업교육의 메시지를 전달해 줄 캘리그라피로 구성해 디지털과 사람이 함께 표현되는 퍼포먼스로 장식했다.

개막식에 이어 토크콘서트, 글로벌취업 발대식, 학교(창업비즈쿨)홍보관, 직업교육홍보관(신나는 직업교육 탐험), 현장채용관(40여개 기업, 1052명 채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직업교육박람회를 통해 기업에게는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에게는 취업으로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할 수 있는 희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직업계고 글로벌 취업 파견 발대식 

경북교육청은 1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경북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 드림메이크존에서 ‘직업계고 글로벌 취업 파견 대상자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글로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숙련기술과 국제적 감각을 겸비한 우수한 기술·기능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기계금속고 호주 사업단 ▲경북기계명장고 호주 사업단 ▲경주정보고 싱가포르 사업단 ▲경주여자정보고 호주 사업단 ▲문경공업고 호주 사업단 ▲신라공업고 독일 사업단 ▲아진산업 미국 사업단 ▲뷰티끄레아 이가자헤어비스 싱가포르 사업단의 학생과 학부모,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발대식은 사전 축하 영상 송출과 기업체 소개, 글로벌 취업의 키워드 안내 등 화상과 현장 참여를 동시에 진행한 블렌디드(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을 통해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했다.

또한 호주 포트시 호텔 총괄주방장 로렌스 호스폴씨와 조리장 김지민씨 등이 참석해 글로벌 취업의 우수성과 해외 현지 상황에 대한 정보 교류를 통해 글로벌 취업 해외 파견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기르고 세계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취업으로 역동성과 유연성을 겸비한 우수한 기술·기능 인재들이 해외 현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 경북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경북교육청은 12일 국립안동대학교 정보통신원 및 국제교류관에서 특수학교(급) 초·중·고·전공과 학생을 대상으로 ‘2023 경북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가진 정보화 능력을 신장하고, 사회의 장애 인식을 개선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특히 e스포츠 부문은 학교 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 팀을 이뤄 참여해 통합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경기로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오전에는 정보경진 부문, 오후에는 e스포츠 부문으로 나눠 대면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정보경진 부문은 아래한글, 스마트검색, SW코딩, 인터넷검색,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로봇코딩 등 10개 종목에 43명이 참가했다. e스포츠 부문은 모두의 마블, 팀파이트 택틱스, 키넥트스포츠, 클래시로얄, 스위치볼링, 폴가이즈 6개 종목에 48명이 참가했다.

대회의 각 종목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16개 팀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3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선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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