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7.12 17:17
용인시의회 김운봉 의원이 12일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흥구 상하동에 공항버스 노선 정류장 추가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의회)
용인시의회 김운봉 의원이 12일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흥구 상하동에 공항버스 노선 정류장 추가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의회)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의회 김운봉 의원(보라동,동백3동,상하동/국민의힘)은 12일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흥구 상하동에 공항버스 노선 정류장 추가 설치를 촉구했다.

현재 용인시를 지나는 공항버스는 용인터미널에서 출발해 강남대역, 광교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가는 8852번과 한국민속촌, 흥덕지구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가는 8877번, 그리고 용인터미널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8165번이 있다.

다만 기흥구 상하동 지역은 공항버스 정류장이 한 곳도 없어 주민들이 강남대역이나 용인시청역으로 이동해 공항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노선 신설이나 정류장 추가 설치 운영이 필요한 곳이다.

이날 김 의원은 2차 병원이나 종합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의 병원 접근성을 강조하며 기흥구 내 주요 병원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 증설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의 경우 현재 병원을 경유하는 모든 버스는 경전철 노선과 겹치고 있다"며 "상갈동이나 보라동은 용인세브란스병원과 반경 3~4㎞ 안에 있음에도 바로 연결되는 버스가 없어 주민들의 병원 접근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용인시가 상급종합병원, GTX역사 등 중요 생활 인프라가 신설 때마다 어느 지역에서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탄력 있는 교통 정책을 통해 버스 노선을 세밀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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