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07.17 10:01

2050년까지 사용 전력 100% 재생에너지 전환

이영준(오른쪽)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가 17일 경기 의왕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이정욱 DL에너지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케미칼)
이영준(오른쪽)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가 17일 경기 의왕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이정욱 DL에너지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케미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롯데케미칼은 17일 경기 의왕사업장에서 국내 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해 DL에너지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와 이정욱 DL에너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신규 재생에너지 공동 사업개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및 사용을 위한 협력 방안 마련,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 및 상호교류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5일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하며 205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DL에너지는 민자발전사업(IPP) 개발자로서 국내는 물론 중동·남미 등 세계 시장에서 발전사업을 개발·투자 중이다. 지난해 여수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공 등 적극적인 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통해 ESG경영에도 나서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안정적인 RE100 이행 지원을 위해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전반의 공동협력을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기 공급 확대를 위해 글로벌 발전사 DL에너지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는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도입을 기점으로 RE100과 관련된 신규 사업 및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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