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3.07.18 13:57
삼성전자서비스의 이동식 서비스센터.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서비스의 이동식 서비스센터.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수해 피해지역에서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점검에 나섰다. 지난 며칠간 내린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소 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충북·충남 지역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에 나섰다.

삼성전자서비스는 18일부터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공주, 괴산, 오송 일대에 서비스팀을 파견해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동식 서비스센터는 ▲청주 오송(오송읍 행정복지센터) ▲충북 괴산(불정면 주민센터) ▲충남 공주(옥룡동 경로당)에서 침수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 점검 등 서비스를 실시한다.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이 침수된 냉장고를 건조, 세척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이 침수된 냉장고를 건조, 세척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휴대전화 점검 장비가 탑재된 버스도 현장에 파견해 침수 휴대폰 세척 및 건조, 고장 점검 등을 지원한다. 침수 피해가 집중된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순회하며 가전제품 점검 및 수해 복구를 지원 중이다.

또한,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에 "집중 호우로 가전제품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접수한 고객에게도 엔지니어가 방문해 동일한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1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행복복지센터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복구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1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행복복지센터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복구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1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과 괴산군 불정면 행정복지센터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복구 활동을 시작했다. 17일에는 충남 공주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에서도 활동을 시작했다.

제품과 제조사 관계없이 침수된 전자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세척∙수리∙부품 교체 등을 실시한다. LG전자는 충청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피해 지역 확산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침수된 가전을 사용할 때 2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안전사고 주의사항도 자세히 알려준다. 침수 가전을 임의로 분해하거나, 완전히 건조하지 않고 사용하면 제품 파손은 물론 감전 등 안전 문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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