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07.18 15:10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롯데하이마트 본사 전경.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롯데하이마트 본사 전경.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8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3억원과 비교하면 3016%로 약 35배 증가며, 1분기와 비교하면 흑자전환이다. 매출은 67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체질 개선 작업이 수익성 제고로 나타난 결과라 강조했다. 올해 재고자산 처분과 수익성이 높은 상품을 우선 진열하는 등 사업 전 분야에서 체질 개선 작업에 나서면서 2분기 재고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7% 낮아졌다.

또한 상품 발주와 재고 관리 시스템 개선, 가전클리닝 서비스와 파손보험 서비스, 홈케어 서비스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고객 모객 효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전체 매장 약 30% 수준을 리뉴얼했으며, 상반기에만 24곳을 폐점했다. 지난해 말 391곳이었던 매장 수는 367곳으로 줄어들었다. 하반기에도 실적이 부진한 점포를 정리하고 수익성이 높은 매장을 중심으로 리뉴얼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해 말 단행한 희망퇴직도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회사는 10년 차 이상 또는 만 50세 이상 직원 중 희망퇴직자를 대상으로 최대 24개월 월급 수준의 위로금과 재취업 지원금 12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점포 리뉴얼과 홈 토털 케어 서비스 확대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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